홍명보보다 명장...카보베르데 감독 "메시와 32강서 만나다니" 감격→인구 52만 소국의 반란! 아르헨티나와…
인구 52만 소국이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이변을 썼다. 이제 아르헨티나와 만난다.
카보베르데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조 2위를 확정하면서 32강 토너먼트에 자동 진출했다.
카보베르데는 무승부 이상 거둘 경우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었는데 0-0으로 비기면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예선을 뚫고 월드컵 본선에 올라왔지만 경험, 전력을 고려했을 때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퀴라소, 아이티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고 조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기대했는데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모두 비기면서 3무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부비스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격스러운 심정을 고백했다.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우리 자신과 카보베르데 국민 모두 팀이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우리 팀, 선수들,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처음부터 우리의 목적 중 하나가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고 말해왔다"라고 말했다.
부비스타 감독 말대로 카보베르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자신들 조국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부비스타 감독은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지만, 아프리카도 대표한다.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작은 나라들을 대표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 우리는 집중력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결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본보기다"라고 힘을 주어 이야기했다.
카보베르데 다음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아직 요르단과 3차전이 남았지만 이미 J조 1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메시를 비롯해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있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카보베르데는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꾼다.
부비스타 감독은 "무엇보다도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 역사적인 시기에 아르헨틴와 메시를 상대한다는 건 결과와 상관없이 조국에 매우 좋은 일이다"라고 하며 걱정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32강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