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하고 불운한 부상" 시속 177.8km/h 타구에 맞고 골절...아픔 경험했던 홈즈, 트레이드 시장 매물로 등장...연장 계약 가능성도

"끔찍하고 불운한 부상" 시속 177.8km/h 타구에 맞고 골절...아픔 경험했던 홈즈, 트레이드 시장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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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운한 부상으로 이탈했던 클레이 홈즈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윌 새먼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여러 구단에서 홈즈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즈는 지난 2024년까진 불펜 혹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선수다. 특히 지난 2022~24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며 무려 74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24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취득했고,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에는 선발 투수로 전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냈다. 그는 33경기에 출전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고 올해도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홈즈는 지난 5월 16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스펜서 존스의 시속 111.1마일(약 178.8km/h) 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에도 투구를 펼치는 등 투혼을 불살랐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홈즈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마운드에 오르지는 못할 전망이다. 다만, 재활 등판은 가능하기 때문에 이적 후에는 충분히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평가다.
 

홈즈는 오는 2027시즌 1,200만 달러(약 181억 원)짜리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그의 최근 2시즌 활약상을 고려했을 때 부상 복귀 후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면 이를 실행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메츠는 이번 여름 홈즈를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해 유망주를 얻을 전망이다.

다만 메츠가 홈즈와 연장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홈즈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시즌 중 연장 계약 협상에 열려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는 "나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메츠에 왔다"며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이 남아 있다는 느낌이고, 뉴욕에서 우승하면 얼마나 특별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순간의 일부가 되고 싶다"며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마음은 여전히 남이 있다"고 메츠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안 소토, 프란시스코 린도어 등을 보유한 메츠는 리빌딩이 아닌 리툴링을 해야 하는 팀이다. 차기 시즌에도 놀란 매클레인, 크리스티안 스콧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선발 투수가 없기 때문에 홈즈와 연장 계약을 맺고 선발진의 리더로 삼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비슷한 선택을 하기도 했다. 캔자스시티는 트레이드 최대어로 꼽혔던 세스 루고를 판매하지 않고 마감 시한 직전 2년 4,600만 달러(약 694억 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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