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저지 공백이 없네...! 양키스 차세대 거포 라이스, 27,28호 홈런 동시 폭발

이럴수가! 저지 공백이 없네...! 양키스 차세대 거포 라이스, 27,28호 홈런 동시 폭발

뉴욕양키스 0 193

 2026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서는 뉴욕 양키스 강타자 벤 라이스가 특별한 행사를 앞두고 맹타를 휘두르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팀 승리까지 이끄는 일거양득 효과를 누렸다.

라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출전해 12-4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초 삼진으로 물러난 라이스는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드류 라스무센의 높은 쪽 커터를 당겨쳤다. 해당 타구는 트로피카나 우측 펜스를 살짝 건드리면서 튕겨 나왔고, 심판이 이를 홈런으로 선언하면서 라이스의 27호포로 인정됐다.

이후 라이스는 6회 케이시 레구미나의 한복판에 몰린 패스트볼을 그대로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7, 28호포를 같은 경기에 작렬한 그는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라이스의 홈런을 지켜본 팀 동료 라이언 맥마혼은 "저 선수는 홈런을 정말 엄청나게 친다"며 "배트에 힘을 잘 실으면서도 스윙이 길어지지 않고 아주 짧고 간결하다"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타격으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양키스에 등장한 새로운 거포 자원이다. 지난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부터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26홈런 65타점 OPS 0.833을 기록하는 등 수준급 활약을 펼쳤지만, 플래툰 자원이라는 평가가 짙었다. 실제로 그는 우투수를 상대론 타율 0.269 19홈런 47타점을 쳤지만, 좌투수를 상대론 타율 0.208 7홈런 18타점에 그쳤다.

올해도 좌우 투수 상대 편차는 여전하다. 오히려 더 크다. 다만 좌우 투수 상대로 모두 성적이 더 좋아졌다. 그는 우투수를 상대론 타율 0.289 21홈런 49타점 OPS 1.048을 기록하며 엘리트 타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좌투수를 상대로도 OPS 0.786으로 준수한 편이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빠진 뒤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잠시 주춤한 구간이 있었다. 하지만 빠르게 슬럼프를 이겨냈고, 최근 9경기에서 6홈런을 몰아치며 후반기 부활을 예고했다.

라이스는 "타석에서 특별히 바뀐 것은 없다"며 "그저 결과가 나오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타석에선 타격 메커니즘을 많이 생각하지는 않고 오히려 외적인 부분에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비결을 언급했다.

시즌 28호 홈런 고지에 오른 라이스는 현재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홈런 전체 3위에 올랐다. 오는 15일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처음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그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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