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후반기 개막…류현진·김현수·최정 ‘기록 쇼’도 예고

프로야구 후반기 개막…류현진·김현수·최정 ‘기록 쇼’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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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6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16일 전국 5개 구장에선 3월 개막 2연전의 ‘리턴 매치’가 열린다. 이번에는 4연전이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는 2위 LG와 3위 KT의 맞대결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준 LG는 에이스 톨허스트를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6월 이후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주춤했던 톨허스트가 반등에 성공해야 LG의 선두 탈환 시나리오도 현실이 된다. 승률 0.612의 LG는 삼성(0.614)에 승차 없는 2위를 달리고 있어 4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LG를 3.5경기 차로 쫓고 있는 KT는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친 상승세를 후반기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체 외국인 투수 로건에게 16일 선발 중책을 맡겼다. LG와의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았던 KT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5승 3패로 앞선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 최원준이 올 시즌 상대 타율 0.400(35타수 14안타)로 LG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두 삼성은 롯데를 안방 대구로 불러들여 4연전을 치른다. 리그 최고 이닝이터 역할을 해내던 선발 투수 후라도(107이닝)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팀 내 최다승 투수 양창섭(7승 무패)이 첫 경기 선발로 나선다. 삼성과의 개막 2연전을 모두 따냈던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전반기에 구단 최다 13연패 불명예 기록을 쓰며 9위까지 추락한 SSG는 새 외국인 투수 아빌라를 안방 문학에서 열리는 KIA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내보낸다. SSG는 KIA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가져갔었다. 이 밖에 NC는 두산, 한화는 키움을 각각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베테랑들의 ‘기록 쇼’도 예고돼 있다. 한화 류현진은 이번 4연전에서 삼진 1개만 더하면 한·미 통산 2500탈삼진 기록을 쓴다. 류현진은 현재 한국에서 1565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934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하는 동안 매 경기 삼진을 최소 2개는 잡아냈다.

시즌 98안타를 기록 중인 KT 김현수는 안타 2개만 더하면 프로야구 최초 17시즌 연속 세자릿수 안타 이정표를 세운다. 16시즌 연속 기록을 남긴 양준혁, 박한이(이상 은퇴)를 뛰어넘는다. SSG 최정은 홈런 1개만 더 치면 자신이 보유한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을 10시즌에서 11시즌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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