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평정’ MVP 외인 충격 근황, ML 복귀→피홈런-피홈런-피홈런 눈물 흘리다…5이닝도 못 버티고 강판
KBO MVP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홈런 3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페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페디는 경기 시작과 함께 1회초 선두타자 제레미 페냐에게 좌월 선제 솔로홈런을 맞으며 2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요르단 알바레스를 루킹 삼진, 이삭 파레디스를 2루수 뜬공, 호세 알투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1로 앞선 2회초에는 선두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볼넷 출루시킨 가운데 야이너 디아즈를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테일러 트라멜의 우전안타로 처한 2사 1루에서 캠 스미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페디는 2-1로 리드한 3회초 1사 후 다시 페냐에게 우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며 5월 1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75일 만에 한 경기 홈런 두 방을 맞았다. 1회초와 마찬가지로 홈런 이후 흔들리지 않고 알바레스를 중견수 뜬공, 파레디스를 투수 땅볼로 돌려보냈다.
4회초 첫 삼자범퇴의 평화도 잠시 페디는 3-2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 트라멜을 만나 중월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페디의 한 경기 3피홈런은 5월 6일 LA 에인절스 원정 이후 82일 만이었다.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데젠조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조던 힉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투구수는 68개.
힉스가 후속타 없이 이닝을 끝내며 승계주자가 지워졌고, 페디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16에서 4.25로 상승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화이트삭스는 휴스턴을 12-3으로 대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서부지구 2위 휴스턴은 5연승 상승세가 끊겼다.
페디는 지난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180⅓이닝 40자책) 209탈삼진으로 활약하며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이에 힘입어 시즌 종료 후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페디는 팀이 꼴찌에 처한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는데 화이트삭스의 리빌딩 정책에 따라 2024년 7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페디는 이적과 함께 10경기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듬해 20경기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되기에 이르렀다. 트레이드를 전환점으로 삼지 못한 페디는 애틀랜타에서도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흔들리며 방출됐다.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해서도 부진이 계속된 가운데 페디는 2026시즌 1년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