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수들 죽으란 건가? 지열 온도 76도까지 치솟았는데…사직 롯데-삼성전 30분 지연 개시→창원 NC-KIA전 취소
로또1등
0
139
2시간전
인조잔디 구역의 지열 온도가 무려 76도까지 치솟았다. 그런데도 KBO는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와 삼성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이날 경기는 1시간 지연 개시로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사직구장이 위치한 부산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인조잔디 구역의 지열 온도가 71도까지 치솟았고, 김태형 감독과 박진만 감독은 경기 개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한용덕 경기감독관은 충분히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새, 경기를 강행했다. 그 결과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1회말 롯데 황성빈이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2회초에는 포수 손성빈이 구토, 미열, 두통 증세로 인해 타석에도 들어서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손성빈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수액을 맞았다. 다행히 이외의 선수들은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삼성 전병우, 이승민, 구자욱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상증세를 호소한 선수들이 속출한 탓일까. 한용덕 감독관은 전날(1일) 경기는 일찍부터 취소를 결정했다. 선수들과 심판, 팬들의 건강이 경기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모양새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