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선수니까 주신 거 아닐까?” 이 대통령 환영 선물로 전달된 자신의 사인볼, 이정후는 덤덤했다 [MK현장]

“내가 여기 선수니까 주신 거 아닐까?” 이 대통령 환영 선물로 전달된 자신의 사인볼, 이정후는 덤덤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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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강경화 주미대사,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을 마중했다.

특히 루리 시장은 이정후의 사인볼을 환영 선물로 건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캔자스시티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요청받고 사인했다고 밝힌 이정후는 “그냥 내가 여기서 뛰고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는가?”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서울시와 샌프란시스코시의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 루리 시장이 서울을 방문해 이정후의 친정팀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을 방문했을 때도 영상 메시지를 남기고 했던 그는 “내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였다면 그 선수 사인볼을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그는 겸손함을 놓지 않았다. “이 일에 대해 크게 말할 것은 없는 거 같다”며 말을 이은 그는 “내가 뛰고 있는 곳에 왔으니 내 사인볼을 주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르게 보면 만약 내가 한국에 있는데 다른 나라 대통령이 한국을 찾았는데 그 대통령에게 내 사인볼을 줬다면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전 세계에서 다 아는 사람이라는 증표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건 아니라서 솔직히 크게 와닿는 것은 없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다른 선물도 많이 줬을 거라고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다른 기념할 것이 많은 곳이다. 한국 언론도 보고 있고 그런 상황이라 내 사인볼을 보여주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며 재차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 인공지능(AI) 분야 빅테크 기업 간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탄 브로드컴 CEO를 차례로 만나고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기간 오라클파크에서는 에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시리즈 3연전이 열린다. 현재로서는 이 대통령이 경기장을 방문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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