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1위' 롯데 불펜 걱정까지 지운다! 68홀드 필승조-마무리 복귀 스케줄 떴다
드디어 롯데 자이언츠 셋업맨과 마무리가 마운드로 돌아온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맞대결에 앞서 최준용과 김원중에 대해 이야기했다.
롯데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도 전에 두 가지 악재를 맞았다. 마무리 김원중이 지난해 12월 하순 개인운동을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늑골이 미세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것이다. 차량을 전손 처리해야 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늑골 미세 골절에 그쳤다는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날벼락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원중이 늑골 미세 골절로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최준용도 늑골 부상을 당했다. 2026시즌을 위해 개인 훈련을 하던 과정에서 늑골을 다쳤고, 이로 인해 최준용 또한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그래도 김원중과 최준용 모두 책임감이 있는 선수들인 만큼 시즌을 조금 늦게 준비하게 됐지만, 개막전에는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최준용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 때부터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게다가 당초 일본 캠프에서는 불펜 피칭까지는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김원중도 귀국을 앞두고 마운드에 올라 건강하게 볼을 뿌렸다.
그리고 이들이 이제 곧 기지개를 켠다. 최근 라이브 피칭까지 실시한 최준용은 19일 두산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르며, 김원중도 시범경기 기간 중 실전 감각을 쌓고, 개막전을 맞을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최준용에 대한 물음에 "오늘(19일) 던진다. 세 경기 정도를 던지고 들어갈 것"이라며 "(김)원중이는 두 경기 정도를 던지는 스케줄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필승조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준용과 김원중의 복귀가 확정된 만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일본 연습경기에서 우려를 낳았던 정철원도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신인 박정민도 필승조 까지 거론될 정도로 페이스가 좋은 만큼 개막 시점에서 롯데 불펜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