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06년생' 초신성 DF 향한 캐릭 감독의 극찬…"그 나이대 선수 중 최고로 잘한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이 에이든 헤븐을 극찬했다.
맨유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맨유는 승점 68점으로 일찌감치 리그 3위를 확정했고, 브라이튼은 53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맨유의 캐릭 임시 감독 선임은 '대성공'이었다. 시즌 중반, 후벵 아모림 감독과 결별한 맨유는 대런 플레쳐 감독 대행을 거쳐 캐릭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일부 맨유 팬들은 임시 감독이기는 하나 맨유라는 '빅클럽'을 이끌기에 캐릭 감독의 경험이 부족하지 않냐는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기우였고, 캐릭 임시 감독은 완전히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맨유를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이끌었다.
이제 브라이튼과의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선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초신성' 헤븐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2006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센터백 헤븐은 아스널이 미래의 후방 리더로 낙점했던 자원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에서 축구의 기초를 다진 그는 2019년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로 둥지를 옮긴 후,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 속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그가 처음으로 성인 무대 분위기를 경험한 것은 2023-24시즌이었다. 당시 포르투와의 UCL 16강 1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비록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으나 아스널이 그를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 증명한 계기가 되었다.
실제 프로 데뷔전은 지난 시즌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성사되었다. 후반 35분 교체 선수로 피치를 밟은 헤븐은 약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침착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남다른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후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총 7경기에 나서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불의의 부상 탓에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견고한 방어력을 뽐내며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은 준주전을 오가며 출전 기회를 받았던 헤븐. 그를 향한 캐릭 임시 감독의 기대 또한 매우 크다. 브라이튼전을 앞둔 캐릭 감독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헤븐과 레니 요로 모두 훌륭한 선수다. 이런 '빅클럽'에서 어린 나이에 주전으로 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들의 기량은 정말 훌륭하다. 두 선수 모두 그 나이대 센터백으로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