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잔류시키고 싶다"… 그냥 하는 말치고는 공포 그 자체, 토트넘전 앞둔 모예스 감독의 속마음

"웨스트햄 잔류시키고 싶다"… 그냥 하는 말치고는 공포 그 자체, 토트넘전 앞둔 모예스 감독의 속마음

인생한방 0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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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는 말일 수 있으나,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공포 그 자체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의 입을 바라보는 토트넘 홋스퍼의 심정이 그렇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5일 0시(한국 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에버턴과 상대한다. 승점 38점으로 강등권 밖 순위에 위치한 토트넘이지만, 다가오는 에버턴전 결과에 따라 강등당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점 36점을 기록 중인데, 그들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하면 두 팀의 운명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이번 토트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웨스트햄을 잔류시키고 싶다"라고 말해 토트넘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정확히는 "가능하다면 웨스트햄을 프리미어리그에 남겨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때 자신이 지휘했던 웨스트햄의 강등을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에버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모예스 감독은 "더 중요한 건 이번 시즌을 리그 상위권으로 마치는 것이다. 순위에 따라 수백만 파운드가 달라진다. 지금은 현재 순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5~6년 뒤 돌아보면 그 가치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운명보다 지금 자신이 맡고 있는 에버턴의 가치 상승을 위해서라도 토트넘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는 게 모예스 감독의 견해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버턴 수뇌진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모예스 감독은 "그동안 에버턴 팬들은 너무 오래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약간의 희망과 빛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제는 그 위에 뭔가를 더 쌓아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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