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8억' 맨유 '드디어' 카세미루 대체자 찾았다! EPL 경력만 5년...방출조항까지 사라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의 차기 대체자로 브라질 특급 미드필더를 낙점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그 대상이다.
영국 '익스프레스'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세미루를 대체할 이상적인 미드필더로 뉴캐슬의 주장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6,900만 파운드(약 1,388억 원)에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기마랑이스는 그레미우,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유스 팀을 거쳐 2017년 아틀레치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8년부터 두각을 나타내더니 2019년 팀을 4위까지 끌어올리며 브라질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활약상에 힘입어 올림피크 리옹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리옹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아스널, 유벤투스 등에 관심을 받았지만 기마랑이스의 선택은 뉴캐슬이었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고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그 가운데 기마랑이스도 포함됐다.
기마랑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기술과 패싱력을 겸비하고 있어 완성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후방에서 긴 패스, 짧은 패스를 가리지 않고 공을 뿌려 주며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했다. 즉,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능력에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했고, 어느덧 5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맨유는 기마랑이스가 보여준 모습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카세미루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나는 게 확실시되면서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엘리엇 앤더슨, 아담 워튼, 카를로스 발레바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됐으나, 기미랑이스 역시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맨유가 기마랑이스 영입을 위해 6,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라면서 "맨유와 기마랑이스 측 대리인 간의 초기 논의 결과 양측 모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한 직후 곧바로 이적설이 나왔다. 뉴캐슬은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하며 짐을 쌌다. '익스프레스'는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유럽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올 시즌은 9위에 머문 것과 달리, 맨유는 3위에 위치해 있어 유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이 훨씬 높다. 기미랑이스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을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카세미루의 이적은 맨유에 큰 손실이 될 것이지만, 기마랑이스는 카세미루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꼽힌다. 기마랑이스를 영입한다면 맨유는 완벽한 선수를 얻게 되는 셈"이라며 "발레바, 워튼, 앤더슨은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미드필더이지만, 기마랑이스는 이미 경험, 안정성, 다재다능함을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방출 조항까지 사라졌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기마랑이스와 뉴캐슬 간의 계약에는 이번 여름을 기준으로 발동 가능한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며 "1억 파운드(약 2,000억 원) 규모의 조항은 2024년 6월에 만료됐으며, 현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맨유가 기마랑이스를 데려온다면, 브루노 페르난데스 및 코비 마이누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