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얀선 부상에도 소머스 선택...고우석 MLB 콜업 불발
토신전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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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4:0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불펜 핵심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마이너에서 대기 중인 고우석(28)은 이번에도 빅리그의 문을 열지 못했다. 발목을 잡은 건 기량이 아닌 '40인 로스터' 규정이었다.
MLB닷컴 등은 2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베테랑 마무리 켄리 얀선을 골반 염증으로 15일 IL에 올렸다고 전했다. 트리플A 털리도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던 고우석의 콜업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구단의 선택은 왼팔 드루 소머스였다. 25일 볼티모어전 특별 엔트리로 올라왔던 그는 부상자 대체 규정 적용으로 곧장 빅리그로 복귀했다.
차이는 신분에서 갈렸다. 소머스는 40인 로스터 안에 있어 언제든 등록 가능하지만, 고우석은 그 밖에 있다. 그를 올리려면 기존 선수를 정리하거나 장기 이탈자를 60일 IL로 옮겨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마땅한 정리 카드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시선은 그의 다음 행보로 향한다. 고우석은 옵트아웃 조항에 따라 6월 1일 이후 계약을 깨고 FA가 될 수 있다. 길이 막힌 디트로이트 대신, 불펜 보강이 시급한 구단에서 새 기회를 찾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다. 그는 올 시즌 마이너 1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38에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