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맞아?…평가전서 '혼쭐난' 프랑스·스페인

우승 후보 맞아?…평가전서 '혼쭐난' 프랑스·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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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파랭킹 1·2위 프랑스와 스페인은 유력한 월드컵 우승후보죠. 그런데 월드컵 직전,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프랑스는 코트디부아르에 덜미를 잡혔고, 스페인 역시 이라크에 비기고 말았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반은 피파랭킹 1위 홈팀 프랑스의 흐름이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시종일관 코트디부아르의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음바페올리세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전반 종료 직전 혼전을 틈 타 셰르키가 오른발 슛으로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후반 들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후반에만 10명을 교체하면서 수비 조직력에 균열이 생겼는지, 코트디부아르의 빠른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후반 8분, 코트디부아르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니콜라 페페의 스루패스를 받은 겔라 두에가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었습니다.

프랑스의 공격수 데지레 두에는 친형이지만 코트디부아르를 선택한 겔라 두에의 세리머니를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는 역전까지 해냈습니다.

이번에도 두에가 시작점이었습니다.

두에의 낮은 크로스를 아마드 디알로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프랑스를 상대로 사상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프랑스는 무패 행진이 9경기에서 멈춰섰습니다.

피파랭킹 2위인 '무적함대' 스페인도 40년 만에 월드컵에 나서는 이라크에 혼쭐이 났습니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페란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10여분 뒤 이라크 메르차스 도스키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1대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우승후보 프랑스와 스페인은 오는 9일 각각 북아일랜드와 페루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본선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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