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송성문, 워싱턴전 2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174, ‘천운’을 못 살리네

‘답답한’ 송성문, 워싱턴전 2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174, ‘천운’을 못 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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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빅리그에 콜업되는 행운을 잡았다. 1주일 정도 제한된 시간만 머물 줄 알았다. 그런데 그 선수가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게 됐다. 본인만 잘하면 이 기회를 통해 주전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송성문 이야기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홈팀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송성문은 2루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무려 7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좋지 않았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74까지 하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538로 낙제 수준이다. 팀도 2:4로 패했다. 송성문 본인도 팀도 다 우울한 하루가 되고 말았다.

이날 송성문의 첫 번째 타석은 3회초 샌디에이고 공격 때 시작됐다. 노아웃 주자 1루 찬스 때 타석에 나온 송성문은 5구, 84마일짜리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에 찾아왔다. 하지만 송성문은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공격 때 차려진 세 번째 타석에서 송성문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진루였다.


송성문은 당초 팀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상 때문에 빅리그에 콜업됐다. 머물수 있는 시간도 약 1주일 정도로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크로넨워스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뇌진탕 증세가 갈수록 악화되 현재는 언제 돌아올지 타임라인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송성문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됐지만 이를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하늘이 준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있는 송성문. 만약 이 부진이 장기화된다면 그의 빅리그 커리어는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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