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새 감독 찾았다" HERE WE GO 확인…'본머스 돌풍' 이끈 이라올라 계약 합의→체리스 126년 역사 쓰더니 안필드까지 접수

"리버풀, 새 감독 찾았다" HERE WE GO 확인…'본머스 돌풍' 이끈 이라올라 계약 합의→체리스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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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머스 돌풍'을 이끈 안도니 이라올라(43·스페인)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이라올라 감독 부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이적이 확정적일 때 붙이는 자신의 시그니처 문구 'HERE WE GO'를 곁들였다.

1982년생인 이라올라는 현역 시절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CD 바스코니아-빌바오 아틀레틱-아틀레틱 클루브(이상 스페인)-뉴욕 시티 FC(미국)에서 그라운드를 누볐고 2016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18년 6월 키프로스 1부 팀인 AEK 라르나카에서 지도자 커리어 첫발을 뗐다.

다만 성적 부진으로 이듬해 1월 키프로스를 떠났고 같은 해 7월 CD 미란데스(스페인)에 새 둥지를 틀어 재기를 모색했다.

미란데스에서 '바람'을 일으켰다. 입성 첫해 라리가 11위로 안착시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코파 델 레이서도 셀타 비고, 세비야, 비야레알 등 '라리가 터줏대감'을 연이어 격파해 대대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스페인·2020~2023년)를 거쳐 2023년 도버 해협을 건넜다.

스페인을 떠나 AFC 본머스(잉글랜드) 제39대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이곳에서 주가를 크게 높였다.


하이프레싱을 바탕에 둔 빠른 템포의 직선적인 축구로 EPL에서 연착륙을 이뤄냈다.

입성 첫해 12위, 이듬해 9위로 가능성을 내비치더니 올 시즌 그야말로 '홈런'을 쳤다.

13승 18무 7패를 거두고 본머스를 EPL 6위에 안착시켰다.

1899년 창단한 '체리스'의 사상 첫 유럽대항전 진출 경사를 안겼다.

이제 위기의 리버풀 구원투수로 터치라인에 오른다.

지지난 시즌만 해도 구단 역대 두 번째 EPL 우승을 일궈 화색이 돌던 레즈는 올해 표정이 크게 일그러졌다.

모하메드 살라 노쇠화와 아르네 슬롯 감독의 미약한 라커룸 장악 능력 등이 겹쳐 이번 시즌 5위로 추락했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 전한 독점 보도가 100% 확인됐다. 슬롯 감독은 팀을 떠났고 예상대로 이라올라가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해 새로운 리버풀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면서 "양측 협상은 최근 48시간 동안 급물살을 탔고 끝내 계약 합의까지 완료하는데 이르렀다"며 레즈 제24대 감독으로 1982년생 스페인 지도자가 부임했음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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