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옛 동료 손아섭이 막았다, 대만 좌완 특급의 韓 데뷔 첫 무실점을…왕옌청 150km KKKK 1실점, 6승은 다음 기회에

KBO 데뷔 후 첫 무실점 경기를 만들고 싶었던 왕옌청이지만, 옛 동료 손아섭이 막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왕옌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 3.24를 기록 중이었다. 개막 10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던 왕옌청인데, 직전 NC 다이노스전에서 KBO 입성 후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은 시작이 좋았다. 1회 박찬호와 손아섭, 박지훈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작했다. 2회 선두타자 다즈 카메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안재석 땅볼-양의지 1루 파울플라이-강승호 삼진으로 돌렸다. 3회에는 2사 이후에 박찬호와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지훈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카메론과 안재석을 삼진으로 돌린 왕옌청은 양의지에게 2S-1B에서 2루타를 맞았다. 강승호에게 볼 3개를 내리 던져 불리한 카운트였으나, 8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만들었다.
5회 위기가 찾아왔다. 1사 이후에 조수행에게 안타를 맞았다. 박찬호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는데 이때 조수행이 2루까지 가며 2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았고, 조수행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이어 박지훈에게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카메론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리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왕옌청은 6회말 시작 전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박상원을 올렸다. 이날 왕옌청은 5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6승, KBO 데뷔 첫 무실점 경기 모두 다음을 기약했다. 4월 4일 잠실 두산전(6⅓이닝 3실점(비자책)), 4월 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3실점(비자책))에서 비자책 경기는 있었어도 아직 무실점 경기는 없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44개), 스위퍼(32개), 싱커(14개), 스플리터(2개)로 상대와 싸웠다. 최고 구속은 150km.
1-1로 팽팽한 가운데 6회말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