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락호락하지 않은 멕시코…5대 1 이기고도 '자만 NO'
한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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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앵커]
그 다음에 만나게 될 2차전 상대 멕시코는 한결 매서워졌습니다. 오늘 마지막 평가전에선 선제골을 내줬지만 다섯 골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멕시코 톨루카에서 홍지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반 19분, 멕시코의 수비수 가야르도와 바스케스가 서로 부딪치면서 세르비아의 스타니치에게 기회가 열립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멕시코의 안방, 더구나 해발 2680m인 톨루카 고지대에서 세르비아가 앞서갑니다.
그러나 추격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34분, 멕시코는 코너킥에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두 번의 짧은 패스를 거쳐 구티에레스가 올린 공을 수비수 바스케스가 머리로 돌립니다.
전반 추가시간엔 역전에 성공합니다.
세르비아 수비수가 압박을 피해 건넨 백패스가 골키퍼를 지나치며 골문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된 겁니다.
후반에는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최전방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살아났습니다.
후반 12분, 키뇨네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놓치지 않고 차넣었습니다.
세르비아는 후반 27분 코너킥을 걷어내려다 또 자책골을 넣으며 무너졌습니다.
멕시코는 경기 종료 직전 차베스가 한골을 보태 5대 1로 이겼습니다.
멕시코의 아기레 감독은 대승에도 자만심을 경계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결과는 '양날의 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상대 자책골로 보상을 얻어냈습니다.]
멕시코는 올해 평가전을 6승 2무, 무패로 마감하고, 일주일 뒤 남아공과의 개막전을 준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