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브라질 WC서 0승하고 사임"...홍명보 감독, 북중미서 오명 씻는다 "여러 선수가 힘 …

한국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지난 실패를 설욕할 수 있을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각 팀별 가이드를 내놓으면서 기대할 만한 점과 주목해야 하는 선수를 짚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한 설명 역시 있었다.
'디 애슬레틱'은 홍명보 감독을 조명했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의 전설적인 인물이다"라면서 "2012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2014 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사임했다. 울산 HD를 이끌고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그는 2024년 월드컵을 위해 다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술 스타일 역시 분석했다. '디 애슬레틱'은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에서 보여줬던 빌드업과 강한 압박을 강조하면서도 경기 중 활동량은 줄이는 전술을 재현하기 바랐다.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무난히 통과한 한국은 최근 3-4-3 포메이션을 실험적으로 사용해 봤는데, 결과는 엇갈렸다. 브라질에게 0-5로 대패했지만, 파라과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를 상대로 고전했던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월드컵 직전 평가전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그리고 몸 상태가 좋을 때 출전 가능한 황희찬이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팀의 스타이자, 상징적인 존재, 그리고 간판 스타인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이 그가 현재 뛰고 있는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들의 활약이 중요함을 짚었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들의 활약이 중요함을 인정했다. 그는 FIFA와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도 경험이 많다 보니, 월드컵을 준비하고, 대회를 치르면서 그 경험에서 나오는 다음 스텝을 알고 있다"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팀의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한 선수의 힘보다는 여러 선수들의 힘이 동반 되었을 때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A조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월드컵에 돌입한다. 이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격돌한다. 셋 중 난적으로 꼽히는 국가는 단연 멕시코다. 2018 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났던 멕시코다. 당시 1-2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