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승률 1위'의 파격 결단! 통산 15G·23세 투수가 개막전 선발 중책 맡는다…201cm 괴물 우완 잠재력 터질까

'MLB 승률 1위'의 파격 결단! 통산 15G·23세 투수가 개막전 선발 중책 맡는다…201cm 괴물 우완 잠재력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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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통산 15경기 출전만 기록한 어린 선수에게 개막전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맡긴다.

밀워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각) 2026 MLB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를 낙점했다고 알렸다.

미저라우스키는 밀워키 팬들이 큰 기대를 거는 만 23세의 우완 유망주다. 제구는 불안하나 201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이다. 마이너 시절 최고 구속 103마일(약 165.8km)이 기록됐고, 90마일 중반대의 슬라이더가 힘을 보탰다.

지난해 시즌 개막 전 현지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전미 유망주 순위에서 44위에 올랐다. 이어 트리플A 13경기(12선발)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13로 호투했고, 6월 중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전부터 5이닝 4볼넷 5탈삼진 '노히트'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어 2번째 등판에서도 6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가 7회에 실점하는 등 리그 전체에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이에 단 5경기만 뛰고도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후 신인의 한계에 부딪혔다. 오락가락하는 제구와 상대의 분석이 겹쳐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5.36까지 치솟았다.

결국 15경기(14선발) 66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삼진을 87개나 솎아냈으나 볼넷도 31개를 내주는 등 과제가 명확했다. 콜업 초반 투구 내용이 좋았기에 더 아쉬움이 남았다. 

대신 포스트시즌에서는 '롱 릴리버'로 3경기에 등판해 도합 12이닝 3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볼넷도 단 3개만 내주며 차기 시즌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밀워키는 미저라우스키가 올해 한 단계 '스텝업'해 풀타임 선발 투수로 정착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며 선발진 한 자리가 비게 됐다.


여기에 지난 13일에는 2선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던 '13승 싱커볼러' 퀸 프리스터가 흉곽출구증후군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승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다행히 수술까지는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복귀 일자는 알 수 없다.

그렇기에 미저라우스키가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선발진 한 축을 전담해 줄 필요가 있다. 베테랑 브랜든 우드러프와 함께 '원투펀치'를 구축할 수만 있다면, 밀워키가 MLB 전체 승률 1위에 오른 지난해의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런 기대치를 반영하듯 밀워키는 우드러프가 아닌 미저라우스키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개막전은 오는 27일 홈구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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