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억 공격수' 이삭, 드디어 돌아온다!…슬롯 피셜 "PSG전 출전 가능"
2300억의 사나이 알렉산더 이삭이 드디어 돌아온다.
이삭은 1999년생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이다. 190cm가 넘는 큰 신장에 비해 유연한 드리블 능력을 가진 공격 자원이다. 넓은 활동 범위와 우수한 기본기 덕분에 측면이나 2선에서도 활약 가능하다.
2016년 스웨덴 AIK에서 프로 데뷔한 이삭은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포텐이 터졌다. 이어 2022년 뉴캐슬에 합류해 3시즌 동안 공식전 109경기에서 62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오랜 협상 끝에 이삭을 품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3천만 파운드(약 2,300억 원)로,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많은 기대 속에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이삭의 시즌 초반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프리시즌 준비 부족과 체력 저하가 꼽힌다.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태업 논란'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시즌 개막 전 충분한 훈련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엎친 데 덮친 격, 지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키 반 더 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삭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됐지만, 착지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이삭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으며 비골 골절까지 동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큰 부상이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삭의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번 시즌 안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팀 훈련 복귀가 예상된다. 하지만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해서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이라고 말했다.
복귀가 임박했다.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를 앞둔 슬롯 감독은 "이삭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준비됐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가 중요하다. 만약 정확히 1년 전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우리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를 기용하길 원한다면, 7~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상황에서 그 선수를 기용하는 건 솔직히 의문이다. 하지만 출전 시간 정도는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팀 훈련에 한 번도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길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