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올스타전 득표율 53%…2위 손아섭 바짝 추격

두산 양의지, 올스타전 득표율 53%…2위 손아섭 바짝 추격

도박근절 0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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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KBO리그의 뜨거운 흥행 열기를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

KBO가 15일 발표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 양의지는 14일 오후 2시 기준 투표가 진행된 3개 채널 합산 173만 4,348표를 쓸어 담으며 전체 후보 중 최다 득표 1위를 질주했다. 전체 투표수(328만 156표)의 무려 53%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율이다.

양의지의 뒤를 이은 2위는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손아섭(두산)이 차지했다. 손아섭은 159만 4,281표를 획득, 팀 동료 양의지를 14만여 표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베스트12 진입을 사실상 예약했다.

이번 2차 중간 집계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팀들 쏠림 현상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두산은 선발투수 곽빈을 시작으로 김정우(중간), 이영하(마무리), 양의지(포수), 박준순(2루수), 박찬호(유격수), 정수빈·김민석(외야수), 손아섭(지명타자)까지 무려 9개 포지션에서 1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이 디아즈(1루수)와 구자욱(외야수)을 앞세워 견제구를 던진 가운데, 3루수 부문은 '리빙 레전드' 최정(SSG)이 자존심을 지켰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 트윈스가 빛났다. LG는 선발투수 송승기를 필두로 오스틴(1루수), 신민재(2루수),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외야수) 등 총 5명이 포지션별 선두를 수성했다.

전통의 인기 구단 KIA와 한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KIA는 정해영(중간), 성영탁(마무리), 김도영(3루수), 박재현(외야수) 등 4명이 1위를 지켰고, 한화 역시 허인서(포수), 문현빈(외야수), 강백호(지명타자)가 선두 자리를 사수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피 말리는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이다. 상위 3명에게 베스트12 자리가 주어지는 가운데, 3위 문현빈(한화·109만 5,446표)과 4위 김호령(KIA·106만 326표)의 격차는 불과 3만 5,000여 표에 불과하다.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가시권이다. 나눔 포수 부문 역시 한화 허인서와 LG 박동원이 5만여 표 차이로 역전극을 노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KBO 리그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역대 3번째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라는 전대미문의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야구장으로 몰린 구름 관중의 열기는 그대로 투표함으로 쏟아졌다. 이번 2차 집계 총투표수는 지난 시즌 동기 대비 무려 27%나 급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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