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다저스와는 끝인가? 2번째 DFA, 에스피날...에드먼 콜업

결국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밀려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케이티 우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에스피날이 DFA(지명 할당)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오는 17일 발목 수술에서 복귀한 에드먼을 콜업해 26인 로스터에 등록할 예정이다. 에드먼은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마친 뒤 발목 수술을 받았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활약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슈퍼 유틸리티'인 에드먼은 포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그를 26인 로스터에 올리려면 한 명이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상황이기에 다저스는 에스피날, 라이언 워드, 알렉스 프리랜드 중 한 명을 마이너리그로 내리거나 방출해야 했다.
다저스의 선택은 프리랜드, 워드가 아닌 에스피날이었다.
에스피날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후 시범경기,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로스터 진입에 성공한 뒤 올해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1홈런 7타점 OPS 0.651을 기록했다. 주로 주전보단 벤치 자원, 대타로 출전했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적었다.
에스피날은 지난달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당시 한 차례 DFA 처리된 바 있다. 당시 그를 원하는 구단은 없었고, 결국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에스피날은 이번에도 비슷한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타 팀에서 콜을 할 경우 그는 다저스를 떠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