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신인왕 힘이 장사! 밀어서 홈런 두 방 폭발, 타점 천하통일...올해는 MVP 시즌

AL 신인왕 힘이 장사! 밀어서 홈런 두 방 폭발, 타점 천하통일...올해는 MVP 시즌

지노형 0 190

2026061601001088900070112_20260616162913359.jpg?type=w647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신인'을 만장일치 의견으로 수상하며 빅리그에 화려하게 등장한 애슬레틱스 좌투좌타 1루수 닉 커츠는 앞으로 10년 이상을 슈퍼스타로 군림할 수 있는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데뷔 2년차인 올시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17경기에서 타율 0.290, 36홈런, 86타점, OPS 1.002를 마크하며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차지한 커츠는 올해 한층 강력해진 클러치 능력을 과시 중이다.

커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1볼넷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11대2 대승을 이끌었다. 5타점은 투런포와 스리런포를 터뜨려 쏟아낸 것이다.


리드오프 1루수로 선발출전한 커츠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재러드 존스의 100.3마일 몸쪽 직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1-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서 존스의 7구째 가운데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91.4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발사각 19도, 타구속도 112마일, 비거리 407피트로 시즌 17호 아치.

4회 2루수 땅볼, 6회 볼넷을 기록한 커츠는 8-1로 크게 앞선 7회말에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2사 1,2루 투스트라이크에서 우완 카멘 모진스키의 3구째 95.3마일 한복판 직구를 밀어쳐 이번에는 크게 포물선을 그리는 아치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 46도, 타구속도 106마일, 비거리 380피트였다.

애슬레틱스는 이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커츠가 멀티홈런 게임을 한 것은 지난 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최근 8경기에서 타율 0.394(33타수 13안타)6홈런, 14타점, 10득점, 7볼넷을 쏟아냈다.

시즌이 흐를수록 상승세의 타격감이 계속되고 있다. OPS가 3월 0.297에서 시작해 월간 단위로 4월 0.964, 5월 1.025, 6월 1.292로 우상향이다.

이로써 커츠는 시즌 타율 0.293(256타수 75안타), 18홈런, 57타점, 51득점, 67볼넷, 출루율 0.443, 장타율 0.563, OPS 1.006을 마크하게 됐다. 양 리그를 합쳐 타점과 볼넷, 출루율 1위이고, AL에서 OPS 2위, 득점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특히 스코어링포지션 타율이 0.429(49타수 21안타)로 전체 타자들 중 1위다. 찬스에서 강하다는 건 큰 무기다.


이같은 스탯이라면 MVP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L 홈런(24개)과 타율(0.328), OPS(1.087) 각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 뉴욕 양키스 1루수 벤 라이스(0.293, 19홈런, 47타점, 51득점, OPS 0.998)와 3파전 양상이다.

커츠는 지난해 7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홈런, 8타점을 쏟아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 8경기에서 6승2패의 상승세를 타며 36승36패로 승률 5할을 탈환한 애슬레틱스는 AL 서부지구 1위 시애틀 매리너스(37승36패)에 0.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고, 와일드카드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의 희망을 부풀릴만한 전반기 행보다.



0 Comments
방문자 집계
  • 오늘 방문자 1,136 명
  • 어제 방문자 1,378 명
  • 최대 방문자 1,813 명
  • 전체 방문자 97,590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