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목표인데 3주 결장라니…일본에게 전해진 끔찍한 소식
휠체어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난 쿠보 타케후사의 몸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된 쿠보의 상태에 대해 소속팀이 있는 스페인 바스크 지역 언론이 이번 대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정도로 중상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극적 동점으로 승점 1점을 챙긴 일본은 마냥 기뻐할 수만 없었다.
팀 핵심 멤버인 쿠보의 부상 탓이다. 쿠보는 후반 26분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수비수 던젤 둠프리스의 태클에 쓰러졌다.
쓰러지며 왼쪽 무릎을 부여잡은 쿠보는 고통스러워하며 교체 신호까지 보냈다. 경기장 밖으로 이동한 그는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지만 복귀하지 못했다.
이후 쿠보는 경기 후 휠체어를 타고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는 “쿠보의 월드컵 출전 희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전했다.
이어 “무릎 부상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일본 대표팀에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며 “MRI 검사를 받기 전부터 일본 대표팀 내부에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했다.
3주 이상 부상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도쿄 스포츠는 “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부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미국 사이트 ‘더 인저리 엑스퍼츠’가 구보의 부상 장면을 분석했다”며 “그 결과 ‘내측측부인대 손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확진 된다면 3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쿠보가 부상으로 만약 이탈한다면 일본 전력은 크게 약화할 수 있다. 이 기간은 일본의 토너먼트 일정과 맞물린다. 48개국 체제라서 조별리그 일정은 여유로운 편이지만 32강까지는 뛸수 없다. 회복이 더 길어질 경우에는 16강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