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337억 계약 실패 수순...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하우저, 불펜 전환 확정
지노형
0
165
06.21 18:4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투수 애드리안 하우저가 보직을 변경한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우저의 보직 변경 사실을 공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부상을 당했던 타일러 말리의 복귀가 임박함에 따라 트레버 맥도날드를 선발 로테이션에 남기고 하우저를 불펜으로 이동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우저는 2026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2,200만 달러(약 337억 원)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를 선발 자원으로 고려했지만, 시즌 성적이 예상보다 너무 좋지 않았다. 14경기에 출전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73이며 탈삼진 능력도 9이닝당 평균 6.5개로 좋지 않다.
통보를 받은 뒤 하우저는 "기분이 좋을 수는 없지만 이해는 한다"며 "불펜으로 뛰기 위해 온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가기 위해 모든 것을 할 생각"이라며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하우저는 불펜이 낯선 선수는 아니다.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스윙맨 역할을 맡았고, 지난 2024년 뉴욕 메츠에서 선발로 부진한 뒤 불펜으로 이동한 이력이 있다.
다만, 하우저는 오는 8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선발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셀러 모드로 전환할 것이 유력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여름 로비 레이와 말리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