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박지성 축구센터 에어돔 준공…3400평 정규 축구장, 날씨 관계 없이 가동
친환경 미래 스포츠 시설로 꼽히는 한국형 에어돔 '보령시 박지성 축구센터 에어돔'이 완성됐다.
스포츠 시설 전문 기업 ㈜필드원은 21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보령시 박지성 축구센터 에어돔' 준공식이 지난 19일 충남 보령시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보령시의회 의장, 보령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에어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보령시 박지성 축구센터 에어돔'은 약 3400평 규모의 정규 축구장 실내 스포츠 공간이다. 우천이나 강설 등 기상 변수에도 유소년 선수 육성은 물론 전문 선수단 훈련, 생활 체육 프로그램, 동호인 활동, 각종 스포츠 이벤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축구뿐 아니라 풋살,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파크 골프 등 다양한 종목도 운영된다. ㈜필드원은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전지 훈련 유치, 스포츠 관광 산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돔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장마, 미세먼지 등 야외 스포츠 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꼽힌다. ㈜필드원은 "이번 사업에 태풍과 강풍에 대응할 수 있는 케이블 보강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강풍 발생 시 에어돔 막체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켜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라면서 "자동 제어 시스템을 통해 내부 압력과 환기, 냉난방 및 공조 설비를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선수와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필드원 김대일 전무는 "보령시 박지성 축구센터 에어돔은 대한민국 기후 환경에 맞춰 개발된 한국형 에어돔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첫 사례인 만큼 선수와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시설 기술 발전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