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게임 도전 실패' 야마모토, 이번에는 6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구 동작에서 미세한 차이 있었어"
역사적인 페이스를 이어갔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이번에는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치며 고개를 숙였다.
야마모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의 퍼펙트게임 도전은 1회 초부터 피트 알론소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깨졌고, 노히트노런도 2회 선두 타자 레오디 타바레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패했다. 이후 곧바로 실점까지 허용했다.
4회에는 사무엘 바사요, 타바레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코비 마요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찬스를 허용했고,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그럼에도 야마모토는 6회까지 투구를 이어갔고, 결국 퀄리티 스타트에는 성공하며 다저스 에이스의 자존심은 지켰다. 다만, 타선이 상대 선발 트레버 로저스에게 꽁꽁 막혀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다저스는 볼티모어에 2-3으로 패했다.
야마모토는 최근 2경기에서 역사적인 기록에 근접했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연속 범타 처리 부문에서 지난 2014년 유스메이로 페티트가 기록한 46타자 연속 범타에 한 명 차이로 근접했다. 직전 등판에선 퍼펙트게임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긴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실책으로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이날은 초반부터 주무기인 스플리터의 제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결정구 승부가 원활하지 않았고, 볼넷을 2개나 내주며 고전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정말 작은 부분 때문이었다"며 "투구 동작에서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었다"고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이 너무 빨리 움직일 때도 있었고, 아주 작은 움직임이 있을 때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오늘 경기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