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재능 의심 말라" 英 전문가 강력 추천…손흥민 뒤 이을 EPL 코리안리거 탄생하나→'4위 돌풍' 애…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필히 주목해야 할 인물로 이강인을 꼽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무뇨스 영입 실패 이후 북중미 월드컵 스타를 노릴 수 있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공격진 보강을 모색 중이다. 당초 오사수나 윙어 무뇨스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하나 계획이 틀어졌다. 리버풀이 34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무뇨스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이에 새로운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 앤디 브라셀은 이강인을 강력 추천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셀은 "이강인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팀에 대단히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강인은 2023년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진 못했다.
브라셀은 이것이 이강인의 능력 부족 탓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이강인이 PSG에서 부분적인 역할만 맡았다 해서 그의 재능을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 경쟁 상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PSG에는 미드필드와 측면 모두 세계적인 선수가 즐비하다. 이강인은 원래 윙어였지만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장점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브라셀은 "이강인은 훌륭한 드리블러다. 볼을 잘 다루고 쉽게 빼앗기지 않는다. 폭발적인 마무리 능력이 있고 동료에게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할 수도 있다"고 극찬했다.
다만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유럽 챔피언' 스쿼드 안에선 제 재능을 모두 펼치긴 어려웠다 귀띔했다.
그는 "다재다능함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봤다. 축구계에선 간혹 전천후 플레이어가 '여러 가지를 잘하지만 한 가지 특별함은 없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역할을 하는 선수에게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며 시선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이냐가 팀 전력 보강 폭을 좌우할 것이라 조언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돌아봤다.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은 폭발적인 재능을 지닌 공격 유망주로 손꼽혔다. 하나 (잠재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고 결국 유스 시절부터 몸담은 팀을 떠났다. 이후 마요르카에서 자신을 재증명하는 데 성공했다"며 결국 중요한 건 출장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셀은 "이강인은 이제 25살이다. 꾸준히 선발로 뛰거나 대부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기 장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력 후보로는 지난 시즌 'EPL 4위팀' 애스턴 빌라를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은 빌라에서 뛸 충분한 능력이 있다. 사실 대부분의 (상위권) 구단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수준"이라며 "한국인 미드필더는 전방 지역에서 빌라가 필요로 하는 폭발력과 창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빌라는 여전히 창의적인 부담이 모건 로저스에게 집중돼 있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조금 더 직접적인 '힘'이 필요하다. 이강인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브라셀은 "무뇨스를 놓친 맥파이스 역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물론 두 선수 스타일은 다르다. 무뇨스가 좀더 순수한 드리블러 유형이라면 이강인은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브라셀은 이강인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했다.
"나는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그가 꾸준히 뛸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한다. 그러면 자신의 재능과 기술, 성실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PSG는 이번 여름 로스터 교통정리를 위해 (이강인) 판매를 고려할 확률이 높다. 분명한 사실은 PSG 베스트11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좋은 선수가 아니란 건 결코 진실에 가깝지 않단 점이다. 이강인이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