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감독이 8년, 일본은 누가 뛰어도 잘하는 팀"...5-1 대승→1-5 대패, 스웨덴 감독이 전한 日 …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일본을 추켜세우면서도 높은 경계심을 밝혔다.
스웨덴은 2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일본과 만난다.
스웨덴은 현재 1승 1패다.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대파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을 했는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5로 졌다. 1차전 장점이 2차전 단점이 됐다. 공격적인 수비 운영으로 인해 튀니지를 압도하고 제압을 했는데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부실한 수비가 되면서 계속 뚫렸고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빅토르 요케레스-알렉산더 이삭 투톱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벼랑 끝 몰린 스웨덴은 일본을 잡아야 한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2-2로 비기고 튀니지에 4-0 대승을 거두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목전에 뒀다. 튀니지가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갑자기 부임해 준비가 거의 안 됐다고 하더라도 잘 조직된 일본의 공격과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일본의 경쟁력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스웨덴 '아프톤블라데트'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은 누가 뛰더라도 팀이 하는 축구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어도 경기력 수준이 일정하다"며 "같은 감독이 8년 동안 팀을 이끌어 온 영향이 크다"라고 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장기 집권이 일본에 큰 강점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은 결코 단순한 팀이 아니다.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가 높고,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팀 전체의 움직임이 유지된다"라고 했다. 실제로 일본은 대회 전 핵심 미나미노 타쿠미, 미토마 카오루, 엔도 와타루 등이 부상을 당했고 현재도 쿠보 다케후사가 부상 이탈해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설령 로테이션을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스웨덴이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일본의 강력함이 유지될지, 스웨덴이 대패를 딛고 반격할지 벌써 기대감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