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4위 추락→조별리그 탈락 위기?...멕시코 체코전 대거 로테이션 예상! 은퇴 앞둔 41살 골키퍼 오초아 선발 가능성도

홍명보호 4위 추락→조별리그 탈락 위기?...멕시코 체코전 대거 로테이션 예상! 은퇴 앞둔 41살 골키퍼 오초아 선발 가능성도

차무식 0 115

기예르모 오초아가 사실상 멕시코 대표팀 마지막 경기이자, 개인 커리어 마지막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멕시코는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체코와 대결한다. 멕시코는 이미 2승을 챙겨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됐다.

오초아 선발 출전이 예고된다. 오초아는 멕시코 전설의 골키퍼다. 2004년 멕시코 명문 구단인 클루브 아메리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프랑스의 AC 아작시오, 스페인의 말라가 CF와 그라나다 CF,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 이탈리아의 US 살레르니타나 1919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여러 나라 리그를 경험하며 풍부한 경력을 쌓은 그는 185cm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뛰어난 반사신경과 안정적인 위치 선정 능력을 앞세워 생존했다.


클럽에서 활약도 좋았지만 멕시코 대표팀에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애국자 골키퍼'라고 불릴 정도로 멕시코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오초아의 이름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각인된 무대는 단연 월드컵이었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5회 연속 본선 엔트리에 포함되며 멕시코의 골문을 지켰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상대로 펼친 눈부신 선방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보여준 맹활약은 멕시코 축구 역사에 남을 명장면으로 꼽힌다. 월드컵 외에도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전설적인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오초아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리그에서 역대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골키퍼로 손꼽히며, 2015년, 2019년, 2023년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이번 명단에도 포함되면서 개인 6번째 월드컵에 참여하게 됐다.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오초아는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라울 랑헬에게 주전 골키퍼를 맡겼다.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한 오초아는 멕시코가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만큼 체코전에 나설 수 있어 보인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멕시코는 이미 A조 1위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체코전에서 오초아를 선발로 내세울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미국 'AOL'도 "오초아는 41살 골키퍼다. 체코전에 출전할 경우 개인 12번째 월드컵 경기를 치르게 되고 멕시코 A매치 153번째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오초아는 대한민국과 경기 전에 "멕시코 대표팀은 언제나 내 커리어와 인생의 나침반이자 방향이었다. 대표팀 없는 내 커리어는 상상할 수 없다. 대표팀이 없었다면 내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모르겠다. 이제 대표팀과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대표팀이 끝나면 난 더 이상 축구에서 의미를 찾지 못할 것 같다. 계속 뛰어야 할 의미를 더 이상 느끼지 못한다. 선수 생활의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체코전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멕시코 팬들의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한편 오초아를 포함해 멕시코가 로테이션을 활용한다는 건 홍명보호에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체코에 이기고, 멕시코에 패한 한국은 1승 1패인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면 1승 2패가 된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체코가 로테이션을 활용한 멕시코에 전력을 다하며 승리를 할 경우 1승 1무 1패다. 즉 한국이 지고, 체코가 승리를 하면 한국은 4위를 해 조별리그 탈락을 하게 된다. 무승부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르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할 필요가 있어 멕시코vs체코 경기도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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