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4' 일본 파워랭킹 급상승 亞1위, 한국은 18위...日매체 "추월 당한 한국 충격"
"일본이 추월했다".
뉴욕타임즈 산하 스포츠미디어 '디애슬레틱(The Athletic)'가 발표한 세계축구파워랭킹에서 일본이 한국을 추월하자 일본매체들이 한국이 충격에 빠졌다며 의기양양했다.
디애슬레틱은 지난 22일 최신 국가별 축구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프랑스 대표팀이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22위에서 6계단이 오른 1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18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월드컵 예선리그 첫 상대 네덜란드와 2-2로 비긴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크게 누르고 32강행이 유력해졌다. 상대를 압도하는 스피드와 압박 능력이 돋보였다. 마지막 경기 스웨덴전에서 패해도 조 3위로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기력도 후한 평가를 받았다. 해설을 맡은 박지성은 "일본이 갑자기 강해진 것이 아니다. 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지 증명한 경기여서 개인적으로 좀 많이 부럽다"고 극찬했다.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도 "일본은 우리가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까지 갔다.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한국은 체코를 2-1로 눌렀지만 주최국 멕시코에게 0-1로 패했다. 체코전에서는 조직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승점 3점을 올렸지만 멕시코전에서는 골키퍼의 실수 하나로 결승골을 헌납하면서 기복있는 경기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일본은 2경기만에 32강을 확정지었지만 한국은 25일 남아공과의 마지막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겨야 32강을 확정짓는다. 만일 덜미가 잡힌다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고 32강행도 좌절될 수도 있다. 일본과의 파워랭킹 순위 격차도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일본매체 '풋볼채널'은 파워랭킹에서 한국이 추월당했다는 한국언론들들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일본에 역전당한 한국이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