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나가" 거세지는 여론…두번째 불명예 퇴진하나?

"홍명보 나가" 거세지는 여론…두번째 불명예 퇴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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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내일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불명예 퇴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어서 한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아공전 졸전 원인을 명확히 찾지 못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수단 내에 뭐가 문제가 있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저희도 솔직히 지금 이게 왜 갑자기 이런지에 대해서 조금 당황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저희 코칭스태프도."

끝내 32강 탈락이 확정되자 여론은 그의 발언을 재조명하며 비판했습니다.

"역대급 환경에 역대급 선수들을 데리고 뭘 한거냐"고 비판하거나 "화는 나지만 속으로 응원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쏟아냈습니다.

"감독님이 아시안컵까지 갈 거라는 게시글을 봤다. 감독님 내려오세요"라는 자진 사퇴 요구도 있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30일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2002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귀국 행사조차 마련되지 않습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해 실패했던 2014년에도 귀국 행사는 있었습니다.

당시 일부 팬들은 선수단에게 '엿'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2024년에 두번째로 국가대표팀을 맡은 홍명보 감독은 선임 당시부터 전술적으로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선임 절차가 구설에 오르면서 첫 경기에서 야유를 받는 등 축구팬들의 우려 속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공식 임기는 내년 아시안컵까지지만 빗발치는 사퇴 여론 속에서 거취와 관련한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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