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졸전' 홍명보 귀국에…인천공항경찰단 110여명 투입해 경비 강화

'최악 졸전' 홍명보 귀국에…인천공항경찰단 110여명 투입해 경비 강화

오타니 0 138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 끝에 조기 탈락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국을 앞두고 공항 경비를 대폭 강화한다. 최근 온라인상에 홍명보 전 감독을 겨냥한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된 데다 입국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30일 새벽 홍 전 감독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의 입국 시간에 맞춰 인천경찰청 소속 기동대 3개 제대와 공항경찰단 인력 등 총 110여 명을 인천국제공항에 배치할 예정이다.

홍 전 감독 등이 탑승한 항공편은 30일 오전 3시 34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경찰은 입국장 주변 일반 시민과 선수단 동선을 최대한 분리하고, 다른 입국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물건 투척이나 폭행,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대표팀 측이 경찰에 별도의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홍 전 감독을 겨냥한 협박성 게시글이 올라옴에 따라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공항경찰단 관계자는 "인력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공항 특수경비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홍 전 감독과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등 선수 8명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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