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정후, 이런 진기록도 수립했다니! MLB 6년 만의 최초 작성…아라에스와 '0.320 듀오'→샌프란시스코 '유이한 희망' 우뚝

'와' 이정후, 이런 진기록도 수립했다니! MLB 6년 만의 최초 작성…아라에스와 '0.320 듀오'→샌프란시스코 '유이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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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정후루이스 아라에스가 나란히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팀 성적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두 교타자의 꾸준한 방망이는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라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실망스러운 시즌 속에서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준비하는 가운데, 아라에스와 이정후는 생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두 선수는 팀 동료로서 함께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야구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의 통계를 인용해 "이정후와 아라에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고 조명했다.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2루수 아라에스와 외야수 이정후는 팀의 시즌 첫 83경기를 치른 시점까지 나란히 0.320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팀 동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기록은 2019년 콜로라도 로키스찰리 블랙몬놀란 아레나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클러치포인츠'는 "아라에스가 타율 0.326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정후 역시 0.321의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두 선수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타자들"이라고 평가했다.

두 선수는 타율뿐 아니라 생산성에서도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아라에스는 올 시즌 3홈런 31타점을 기록했고, 이정후 역시 5홈런 31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장타력보다 정확한 타격을 앞세운 두 선수는 경기마다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 기계'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매체는 "이정후와 아라에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다소 답답했던 시즌에서 가장 밝게 빛난 존재들"이라며 "두 선수의 꾸준한 활약은 팀이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가운데서도 가장 큰 수확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인 기록이 팀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클러치포인츠'는 "확실한 사실은 이들이 만든 역사적인 기록이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라며 "2019년 블랙몬과 아레나도가 같은 기록을 세웠던 콜로라도 역시 그해 71승 91패에 그쳤다"고 전했다.

즉 뛰어난 교타자 두 명을 보유했다고 해서 반드시 팀 성적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35승 4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 기대를 밑도는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도 점차 밀려나는 분위기다.

'클러치포인츠'는 "남은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팀 성적과 별개로 이정후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통산 세 차례 타격왕 경력을 지닌 아라에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그는 이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샌프란시스코가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두 '타격 기계'의 꾸준한 활약을 승리로 연결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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