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직전 쏟아진 폭우…잠실 한화-LG전 결국 취소

경기 시작 직전 쏟아진 폭우…잠실 한화-LG전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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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취소됐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LG의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이날 오후 서울 전역에 비가 예보된 가운데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낀 상태로 경기가 시작되는 듯했다.

하지만 국민의례가 끝나자마자 경기장엔 소나기가 쏟아졌다.

심판은 즉각 선수단을 철수시켰고, 그라운드엔 방수포가 깔렸다. 다만 갑작스럽게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며 내야에는 방수포를 채 깔지 못했다.

비는 약 15분 만에 그쳤지만 잠실구장 내야에는 이미 상당한 양의 물 웅덩이가 형성된 뒤였다.

이에 6시40분께 현장 전광판에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를 취소한다. 그라운드 정비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안내 문구가 떴다.

구단 관계자는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재개한다 하더라도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관중석도 비로 인해 상당히 미끄러운 만큼 안전을 위해 경기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화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대기록 달성도 미뤄졌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통산 1565탈삼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34개의 탈삼진을 잡아 한·미 통산 2499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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