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쳤다' 이정후, 5G 연속 안타+멀티출루…'룹 8이닝 1실점' SF, 토론토 10-1 대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멀티출루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5로 늘렸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5(311타수 98안타)를 유지했다.
랜던 룹을 선발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빅터 베리코토(좌익수)~에릭 하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토론토는 어니 클레멘트(2루수)~나단 룩스(우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오카모토 가즈마(3루수)~션 키스(지명타자)~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마일스 스트로(좌익수)~안드레스 히메네즈(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케빈 가우스먼이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가우스먼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스플리터를 노렸지만, 결과는 유격수 뜬공이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4구째 94.2마일(약 152km/h)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3루수 오카모토가 실책을 범했다. 그러면서 상황은 무사 1, 3루가 됐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타자 아다메스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했고, 1사 만루에서 베리코토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토미 낸스의 6구째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팀도 힘을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토론토를 10-1로 완파하고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은 38승52패(0.422)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룹이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라모스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라모스의 1타점 3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말과 5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가 6회초 오카모토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서자 샌프란시스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말에만 대거 5득점하며 8-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라모스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