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7억→5억 추락" 170cm '日 최고 가드' 카와무라…연봉 공개에 화제 "일본시절보다 무…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 중인 NBA 최단신(170cm) 가드 카와무라 유키의 연봉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바스켓 뉴스'는 21일(한국시간) "카와무라의 현재 연봉은 35만 4,794달러(약 5억 3천만 원)로, 일본 시절 약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약 7배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그의 도전이 얼마나 큰 결단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카와무라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산엔 네오피닉스와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에서 활약하며 일본 B.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했다. 통산 16.7득점 7.3어시스트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평균 19.5득점 8.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B.리그 MVP를 수상 명실상부 일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24년 7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Exhibit 10 계약을 체결하며 NBA 도전에 나섰다. 프리시즌 5경기에서 평균 약 15분을 뛰며 3.4득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결국 투웨이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NBA의 벽은 높았다. 정규리그에서는 22경기 평균 4.2분 출전에 그치며 1.6득점 0.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만 G리그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멤피스 산하 팀인 멤피스 허슬에서 31경기 평균 31.7분을 소화하며 12.7득점 3.0리바운드 8.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럼에도 멤피스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고, 카와무라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시장에 나왔다. 이후 시카고의 부름을 받아 계약을 체결했고, 서머리그에서도 5경기 평균 23분 9초를 뛰며 9.6득점 2.6리바운드 6.6어시스트 2.2스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지난해 10월 계약 직후 다리 부상으로 한 차례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약 3개월 뒤 건강을 회복하자 시카고는 다시 손을 내밀었고, 그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현재 카와무라는 11경기에서 평균 11분을 소화하며 3.0득점 1.9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야투 성공률은 33.3%로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연봉은 일본 시절보다 크게 줄었지만 세계 최고 무대인 NBA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카와무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