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움직인다"…척추 골절로 하반신 마비됐던 ML 유망주에게 생긴 기적
믈브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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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전
경기 중 동료와 충돌해 척추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던 애슬레틱스 유망주 라이언 라스코가 회복 소식을 직접 전했다. 수술 직후 하반신 감각을 잃었던 그는 "이제는 다리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했다"며 희망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부상을 당했던 라스코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몸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며 "발부터 무릎까지 감각이 돌아왔고 다리도 무의식적으로 많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벅지 옆과 햄스트링, 등 부위에서도 조금씩 감각이 생기고 있다"며 "왼손은 약 75%, 오른손은 약 50%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슬레틱스 산하 더블A 미들랜드 록하운즈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라스코는 지난 1일 경기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타구를 잡기 위해 외야 깊숙한 곳까지 달려가던 라스코는 몸을 던져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고, 같은 공을 쫓던 동료와 강하게 충돌했다.
충격은 대부분 라스코의 머리와 목 부위에 집중됐다. 동료는 곧바로 일어나 공을 처리했지만, 라스코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고, 그는 결국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정밀검사 결과 경추 6번과 7번(C6~C7) 척추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고, 곧바로 척추 감압 및 고정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직후에는 하반신 감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야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