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입단 이래 5번째 트로피 들어올린 ‘韓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2년 연속 슈퍼컵 정상 ‘통산 12번째 …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6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결승전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전반 28분과 추가시간 1분 각각 너새니얼 브라운과 마이클 올리세의 연속골로 앞서가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0분 파비오 실바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단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반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 대회에서만 7번째 준우승이다.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역대 최다 준우승 기록 타이다.
이 대회는 매년 새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DFB(독일축구연맹) 포칼 우승팀이 맞붙는다. 본래 DFB 슈퍼컵, DFL(독일축구리그) 슈퍼컵 등으로 불리다가 최근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프란츠 베켄바우어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모두 우승하면서 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맞대결 상대로 정해졌다. 새 시즌 시작부터 ‘데어 클라시커’가 성사된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즈,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등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세루 기라시, 펠릭스 은메차, 조브 벨링엄, 율리안 뤼에르손, 라미 벤세바이니, 그레고어 코벨 등이 선발로 나섰다.
팽팽하게 맞서던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8분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올리세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면서 가슴 트래핑으로 볼을 컨트롤한 후 패스를 내누자 페널티 아크서클에서 나다니엘 브라운이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위기를 이어가 공격을 이어가더니 전반 추가시간 1분 추가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올리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벨링엄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고 재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직접 왼발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파상공세를 이어간 끝에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파비우 실바가 문전 앞에서 다니엘 스벤손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데다, 후반 45분 벤세바이니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까지 놓이면서 결국 바이에른 뮌헨의 신승으로 끝이 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