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왕' 세징야, 프로축구연맹 통산 300경기 출전 고지

'대구의 왕' 세징야, 프로축구연맹 통산 300경기 출전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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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전설' 세징야(37·브라질)가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통산 300경기 출전 고지를 밟았다.
 
세징야는 지난 2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서 교체 출전하며 개인 통산 300번째 K리그 무대를 밟았다. 팀은 1-1로 비겼다.

이정표를 앞둔 세징야는 직접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음료 1000잔을 증정한 거로 알려졌다. 부산전 종료 후에는 추후 출시될 300경기 기념 티셔츠를 착용한 채 팬들과 기쁨을 나누며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이다. 데뷔 시즌부터 대구의 공격을 이끌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고, 2018년 FA컵(현 코리아컵)에서 구단 창단 첫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세징야는 이 기간 K리그1 베스트11 4회, 도움왕 2회(2018·2025), K리그 이달의 선수상 최다 수상(8회) 등 화려한 개인 수상 이력을 썼다.

세징야는 대구 소속으로 구단 최다 출장, 최다 득점,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김해FC전에선 도움을 추가하며 K리그 최초 80-80클럽(80득점-80도움)에 가입한 바 있다. 세징야는 23일 기준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통산 300경기 117득점 8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으로 범위를 조정하면 251경기 100골 70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승격 도전에 임하고 있는 세징야는 "300경기를 달성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대구에서만 300경기 출장을 이뤄냈다는 것이 큰 의미이자 영광이다. 팬 여러분의 응원과 경기에 투입될 때 제 이름을 불러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이 팀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며 대구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남긴 선수로 남고 싶다. 나와 가족, 대구라는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 구단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용인FC와의 K리그2 26라운드 홈경기서 세징야의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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