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현수·키움 안치홍·두산 이용찬, 개막전부터 직전 소속팀 상대하는 대표 베테랑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만 박찬호(31·두산 베어스), 강백호(27·한화 이글스), 김현수(38), 최원준(29), 한승택(32·이상 KT 위즈), 최형우(43·삼성 라이온즈), 김범수(31·KIA 타이거즈) 등 7명이 둥지를 옮겼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도 안치홍(36·키움 히어로즈), 이용찬(37·두산), 이태양(36·KIA) 등 잔뼈가 굵은 베테랑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들 중 28일 열릴 개막전부터 직전 소속팀을 상대하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김현수, 안치홍, 이용찬이다. 3명 모두 직전 소속팀의 홈구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통산 2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2532안타, 261홈런, 1522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28, 29일 잠실구장서 LG와 적으로 만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LG의 클럽하우스 리더로 선수단을 이끌었고 2023, 2025년 2차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하다가 3년 총액 50억 원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KT서도 팀의 타선의 핵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현수의 2번 타자 기용을 시사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한화를 상대할 안치홍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치홍은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2024년 128경기서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66경기서 타율 0.172, 2홈런, 18타점에 그쳐 포스트시즌(PS) 엔트리조차 들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으로 둥지를 옮겼고, 10차례 시범경기서 타율 0.341, 2홈런, 10타점을 올려 부활을 예고했다. 직전 소속팀을 상대로 통산 2000안타(현재 1859안타) 도전에 시동을 걸지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