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형 경사’ 이강인 결국 3년 만에 스페인 복귀한다…AT 마드리드행 가능성 UP! “올여름 떠나는 그리즈만 대체자…

‘골든보이’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PSG)이 ‘월드컵 위너’ 앙투안 그리즈만(3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낙점됐다. 올여름 올랜도 시티로 합류하는 게 확정된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 중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거란 관측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말을 인용해 “그리즈만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올랜도 시티에 합류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이제 AT 마드리드는 지난 몇 년 동안 그 누구도 맡을 수 없는 역할을 해온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AT 마드리드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옵션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접촉이 있었던 이강인”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뛰어난 기술력과 공격에서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하면서 지난 1월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당시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연을 맺었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프랑스로 건너가 접촉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PSG가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하면서 AT 마드리드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AT 마드리드는 그러나 이강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협상이 무산된 이후로도 꾸준히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고 주시해왔고, 그리즈만이 올여름 떠나는 게 확정되자 다시 이강인에게 구애를 보내기 시작했다. AT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을 대체하면서 동시에 구단이 추구하는 스포츠 프로젝트를 이어갈 적임자로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때마침 이강인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꾸준히 출전하길 원하지만 현재 PSG에서의 역할·지위에 만족하지 못해 진지하게 이적을 고민하고 있어 AT 마드리드행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실제 어느덧 20대 중반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이강인은 PSG에선 사실상 로테이션 자원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당장 올 시즌 PSG가 모든 대회 통틀어 43경기를 치르는 동안 32경기(3골·4도움)에 나섰는데 정작 선발로 뛴 건 15경기뿐이다. 평균 출전시간이 46.1분이다.
이강인은 특히 PSG가 재계약을 제안했음에도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물론 PSG는 계약기간이 2년 넘게 남아 다급하진 않다. 다만 만약 이대로 재계약을 맺지 못하게 된다면 이적료 수익이라도 최대한 많이 얻기 위해선 올여름 매각하는 게 적기다. 이에 이강인을 AT 마드리드에 넘겨줄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4000만 유로(약 694억 원)의 구체적인 이적료도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강인이 올여름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3년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2018년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이후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가파른 성장 폭을 그리면서 눈부신 활약상을 펼쳤고 2023년 PSG로 적을 옮기면서 프랑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