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8세에 현장으로 ‘깜짝’ 복귀…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 호지슨 감독, 英 2부 브리스톨 시티 임시 사령탑 부임

무려 78세에 현장으로 ‘깜짝’ 복귀…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 호지슨 감독, 英 2부 브리스톨 시티 임시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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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로이 호지슨(78·잉글랜드) 감독이 2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게르하르트 슈트루버(49·오스트리아) 감독을 경질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브리스톨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호지슨 감독은 브리스톨 시티로 돌아온 건 무려 44년 만이다.

브리스톨 시티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트루버 감독이 해임된 이후 호지슨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호지슨 감독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며, 새로 임명될 스포츠 디렉터에게 차기 시즌을 위한 정식 사령탑 선임 임무를 맡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을 이유로 슈트루버 감독과 베른트 아이블러 수석코치를 해임했다. 실제 브리스톨 시티는 최근 챔피언십 기준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자 어느새 순위는 16위(14승9무16패·승점 51)까지 떨어졌다.


물론 아직 승격 희망이 꺾인 건 아니다.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사우샘프턴(승점 63)과 격차가 승점 12점 차다. 이에 브리스톨 시티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슈트루버 감독을 경질한 후 새 사령탑을 찾기 전까지 팀을 수습하고자 산전수전 다 겪은 호지슨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호지슨 감독은 2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크리스털 팰리스 지휘봉을 내려놓고 현장을 떠났지만 브리스톨 시티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 브리스톨 시티는 호지슨 감독이 지도자로 전향한 후 처음 맡은 잉글랜드 구단으로, 44년 만의 복귀다.

브리스톨 시티는 “지난 9개월 동안 팀을 이끌어준 슈트루버 감독과 아이블러 수석코치에게 감사를 표하며, 두 사람의 앞날에 행운을 빌겠다”며 “호지슨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한 건 남은 7경기의 결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남은 시즌 우리가 앞으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준과 가치를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지슨 감독은 최고 수준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고, 또 우승을 이끈 베테랑 사령탑”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는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선수단이 복귀하는 오는 30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인 호지슨 감독은 “이사회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도울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곧바로 훈련에 돌입하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 1976년 할름스타스 BK 지휘봉을 잡으면서 처음 지도자로 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리스톨 시티, 외레브로 SK, 말뫼 FF, 스위스 국가대표, 인터밀란, 블랙번 로버스, UAE(아랍에미리트) 국가대표, 핀란드 국가대표, 풀럼, 리버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잉글랜드 국가대표, 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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