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하면 김혜성은 어떡해' 프리랜드, 첫 경기서 '홈런+2루타' 쾅…쳤다하면 장타!

'이렇게 잘하면 김혜성은 어떡해' 프리랜드, 첫 경기서 '홈런+2루타' 쾅…쳤다하면 장타!

도박근절 0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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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을 제치고 개막전 로스터에 승선한 프리랜드가 다저스 수뇌부의 믿음과 기대에 '홈런'과 '2루타'로 보답했다. 쳤다하면 장타였다. 김혜성의 부재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 한 활약이었다. 

프리랜드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방문팀 애리조나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다저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MHN에 보내온 선발 라인업 카드에 프리랜드는 9번 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프리랜드의 이날 첫 타석은 3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프리랜드는 애리조나 선발 레인 넬슨을 상대로 5구, 96.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타구속도가 104.9마일로 기록됐을 만큼 맞는 순간 홈런 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비거리도 413피트나 나왔다. 프리랜드의 몸쪽 낮은 곳으로 제구가 잘 된 투구였지만 프리랜드가 더 잘 퍼올렸다.

프리랜드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양팀이 4:4로 맞선 8회말 공격 때 선두타자로 나와 애리조나 바뀐투수 케빈 긴켈을 상대로 3구, 84.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날아간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며 2루타가 됐다.

진루에 성공한 프리랜드는 후속타자 카일 터커의 안타 때 홈에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그리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승리득점이 됐다. 이날 프리랜드는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의 만점활약을 펼치며 타석에서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랜드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두고 말이 많았다. 스프링캠프에서 1할 타율로 부진했던 그가 4할 타율을 기록한 김혜성 대신 26인 로스터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랜드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타석에서 투수를 상대할 때 보여준 침착함과 선구안 그리고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좋은 대처를 했다"며 표면적인 수치보다 타석에서의 대응법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실제로 프리랜드는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총 13개의 볼넷을 얻어냈을 만큼 타석에서 서두르지 않았고, 선구안도 좋았다. 팀내 볼넷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많은 논쟁 속에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한 프리랜드. 하지만 첫 타석부터 쏘아 올린 홈런포와 2루타 때문에 당분간 그에 대한 논란은 줄어들 전망이다. 게다가 프리랜드가 지금처럼 계속 잘한다면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은 더 어려워질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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