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부담 컸을텐데…” 김경문 감독, ‘첫 승’ 왕옌청에 보낸 뜨거운 박수

“왕옌청, 부담 컸을텐데…” 김경문 감독, ‘첫 승’ 왕옌청에 보낸 뜨거운 박수

봉하여고 0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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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무명 생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프로 첫 승’의 감격이 마침내 대전 마운드 위에서 실현됐다. 사령탑의 믿음에 120% 보답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왕서방’ 왕옌청(25)을 향해 김경문(68) 감독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10-4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영웅 군단을 격파한 한화는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리그 단독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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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아시아쿼터 왕옌청이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왕옌청은 5.1이닝 동안 4안타 2사사구 5삼진 3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왕옌청의 투혼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리그 데뷔 첫 선발 무대라는 중압감과 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흔들리지 않고 자기 몫을 다해주고 내려왔다”며 왕옌청의 대담한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일본 시절 1군 승리가 없었던 선수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사령탑이 건넨 “대견하다”는 한마디는 그 어떤 칭찬보다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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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폭발력도 김 감독을 웃게 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0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어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강백호가 5타점을 쓸어 담았고, 페라자와 노시환 등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 감독은 “어제에 이어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 덕분에 꾸준히 점수를 쌓아 나갈 수 있었고, 조기에 승기를 잡는 동력이 됐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이틀 연속 1만 7000석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긴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김 감독은 “이틀 연속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열기 속에 팬들이 보내준 응원의 함성이 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라며 “팬들에게 연승을 선물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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