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곤란 증세, 뇌진탕 검사" 끝내기 패배에 부상 악재까지...올스타 내야수, 야수와 충돌 쓰러졌다

"호흡 곤란 증세, 뇌진탕 검사" 끝내기 패배에 부상 악재까지...올스타 내야수, 야수와 충돌 쓰러졌다

장줄꺾기 0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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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 결과보다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먼저 점수를 뽑았고, 이날 선발도 잘 던졌다. 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카일 터커(우익수) 윌 스미스(지명타자) 맥스 먼시(3루수) 라이언 워드(좌익수) 달튼 러싱(포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 상대 선발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4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그 사이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고군분투했다. 3년 차 좌완 로블레스키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침묵하던 타선은 5회 들어서야 균형을 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먼시가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안타보다 더 큰 장면이 이어졌다.

먼시는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하던 과정에서 상대 1루수 일데마로 바르가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투수 라인 넬슨의 베이스 커버가 늦어지자 바르가스가 직접 1루 베이스를 향해 뛰어갔고, 두 선수의 동선이 겹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직후 두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특히 먼시는 착용 중이던 고글에 코 부위를 강하게 맞아 출혈까지 발생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먼시는 의료진의 상태 확인을 받은 뒤 힘겹게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대주자로 투입됐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먼시가 1루 충돌 과정에서 머리 부상을 입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도 우려는 커진다. MLB.com은 “이번 부상은 경기 패배보다 더 큰 손실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구단은 경기 후 “먼시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경기장을 떠났으며, 현재 뇌진탕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MLB.com은 이어 “먼시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는 6일부터 에인절스와 홈 3연전에 돌입한다.

최근 먼시는 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슬라이딩을 피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고, 올해도 지난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투구에 손목을 맞아 한 차례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샀다. 어렵게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가던 상황에서 또다시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2-2 동점 상황에서 지난해 23세이브 8홀드 마무리 태너 스캇을 올렸는데, 스캇이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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