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비디오판독 심판이 백인우월주의 상징 손짓…해임 요구 제기돼

월드컵 비디오판독 심판이 백인우월주의 상징 손짓…해임 요구 제기돼

수익가즈아아 0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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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차별 감시위원회는 15일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손동작을 한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비디오 판독 담당 심판 1명의 해임을 요구했다.

14일 독일과 퀴라소와의 개막전 공식 중계 방송에서 경기 시작 전 비디오 판독 심판진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왔는데, 호주의 숀 에반스 심판이 오른손을 오른다리 앞에 대고 'OK' 신호를 만들었다. 경기는 휴스턴에서 열렸지만 비디오 판독 심판들은 댈러스의 월드컵 중계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엄지와 검지로 원 모양을 만들고, 다른 손가락을 쭉 뻗는 이 제스처는 2019년 뉴욕에 본부를 둔 명예훼손방지연맹(ADL)에 의해 혐오의 상징으로 지정됐었다.

FIFA 및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력해 국제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이고 차별적인 구호, 깃발, 상징을 모니터링해온 '페어 네트워크'는 성명에서 "전문가들의 조언은 사용된 제스처가 글로벌 극우단체에서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거꾸로 된 'OK' 손 상징과 분명히 닮았다"이라고 말했다.

'페어 네트워크'는 "이 심판은 이번 월드컵에서 더 이상의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 제스처를 "신나치적"이라고 비난했다

FIFA는 논평 요청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호주의 프로축구심판협회와 호주축구협회에도 논평 요구가 전달됐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비디오 심판을 맡은 에반스가 정치적 제스처를 취한 것인지, 아니면 어린이처럼 장난을 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에반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FIFA가 선정한 30명의 비디오 판독 신판 중 한 명이다.

"왜 VAR 감독관이 카메라가 켜져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월드컵에서 이 신호를 사용했을까"라고 페어는 물으며 "다음 두 경기에서 TV 감독들이 VAR 패널의 모습을 TV 시청자에게 소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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