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력 믿는다”…키움, 새 외인 케스턴 히우라에 거는 기대

“장타력 믿는다”…키움, 새 외인 케스턴 히우라에 거는 기대

후삼옵 0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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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곧장 기용할 생각입니다.”
 
프로야구 키움이 승부수를 던졌다. 부진했던 외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를 방출하고 메이저리그(MLB) 출신 케스턴 히우라를 데려왔다. 지독한 타격 부진 속에 최하위로 추락한 팀의 하락세를 끊어내기 위함이다. 
 
키움은 지난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브룩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부진이 뼈아팠다. 브룩스는 41경기 출전해 타율 0.217(143타수 31안타), 출루율 0.286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장타율도 0.259에 그쳤다. 이에 키움은 새 외인 타자 히우라를 총액 50만 달러(한화 약 7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히우라는 MLB서 잔뼈가 굵은 내야수다. 2017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밀워키 브루어스)로 지명될 만큼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통산 6시즌 302경기 출전해 타율 0.235, 50홈런, 13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세 시즌(2019, 2020, 2022)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키움도 히우라의 장타력에 매료됐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아시다시피 장타 쪽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히우라가) 합류하면 배팅이나 수비 훈련을 지켜볼 예정이다. 아마 퓨처스리그(2군)는 거치지 않고, 여기서(1군에서) 바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수비 활용 폭도 넓다. 1루, 2루 뿐만 아니라 외야까지 고려 대상이다. 설 감독은 “히우라의 수비 위치는 다각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팀에 합류하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우라는 오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단, 정식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기 위해선 비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투수 케니 로젠버그의 경우 비자 발급까지 무려 26일이 걸린 바 있다. 설 감독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빠르면 이달 말에서 6월 초에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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