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배신하고 레알 마드리드 가더니…잉글랜드 월드컵 최종 명단 '충격 탈락'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월드컵을 뛰지 못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2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인을 공식 발표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탄탄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쉬포드, 데클란 라이스, 엘리엇 앤더슨, 주드 벨링엄, 코비 마이누, 리스 제임스, 마크 게히, 존 스톤스, 조던 픽포드 등 중심축을 잡고 있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띈 포지션은 풀백. 토마스 투헬 감독은 제임스, 티노 리브라멘토, 니코 오라일리, 제드 스펜스를 선택했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알렉산더-아놀드는 끝내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투헬 감독의 선택 이유는 확실하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경기력이 애매했기 때문.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부상으로 인해 주춤한 시기가 있었다. 부상 복귀 이후에는 꾸준히 출전하며 공식전 35경기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만 놓고 보면 인상적이나, 경기력 측면에서는 논란이 있었다. 리버풀 시절 꾸준히 지적받았던 '수비력'이었다. 리버풀에서는 수비적인 역할보다 공격적인 역할에 치중하며 인상을 쌓았지만, 레알에서는 아니었다. 불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인해 스페인 현지에서 꾸준히 지적을 받아왔다.
투헬 감독 선택의 이유는 확실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수비력에서 흠이 있는 반면, 스펜스는 활용도가 높기 때문.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잠재력을 터뜨린 스펜스는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결국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은 대실패였다.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리버풀 팬들에게 배신자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레알로 향했지만, 월드클래스라는 위상과 월드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튼), 딘 헨더슨(크리스탈 팰리스), 제임스 트래포드(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 리스 제임스(첼시), 티노 리브라멘토(뉴캐슬), 마크 게히(맨체스터 시티),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자렐 콴사(바이엘 레버쿠젠), 니코 오라일리(맨체스터 시티), 댄 번(뉴캐슬), 제드 스펜스(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조던 헨더슨(브렌트퍼드),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이반 토니(알 아흘리),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부카요 사카(아스날), 노니 마두에케(아스날), 마커스 래쉬포드(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앤서니 고든(뉴캐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