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우승 기운 제대로 받는다'…양현준, 셀틱 재계약 축포 이어 '더블'까지 달성

'홍명보호 우승 기운 제대로 받는다'…양현준, 셀틱 재계약 축포 이어 '더블'까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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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이 홍명보호 합류를 앞두고 겹경사를 안았다.

셀틱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든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코티시컵 결승에서 덤펌린 애슬레틱에 3-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더불어 스코티시컵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했다.

셀틱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지난 16일 열린 하츠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3-1로 승리, 선두를 달리던 하츠를 꺾고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셀틱은 스코티시컵 우승까지 노리며 '더블'로 시즌을 마무리하고자 했다.

시작부터 잡은 승기를 끝까지 유지한 셀틱이었다. 전반 19분 마에다 다이젠, 전반 36분 아르네 엥겔스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28분 겔레치 이헤아나초의 쐐기골로 승기를 굳힌 셀틱. 후반 35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3-1로 승리해 우승을 거머 쥐었다.

이로써 셀틱은 이번 시즌을 '도메스틱 더블'로 마무리했다. 셀틱은 이번 시즌 감독을 세 차례나 교체할 정도로 어수선했지만, 마틴 오닐 감독 체제에서 안정감을 되찾으며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왔다. 리그 최종전에서 1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스코티시컵까지 우승하며 대반전 서사를 작성했다.

셀틱의 '더블' 여정에 양현준은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 들어서며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 윙어 포지션 뿐 아니라 윙백,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까지 두루 소화하며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시즌 최종 기록은 공식전 47경기 10골 2도움. 프로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3일 재계약 축포에 이어 '겹경사'를 맞이한 양현준이다. 셀틱은 덤펌린전이 열리기 하루 전, 양현준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양현준을 리그 우승의 주축 멤버라고 소개하며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닐 감독은 "양현준이 지난해 여름 버밍엄 시티로 이적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특별한 헌사를 남기기도 했다. 

양현준은 이제 '더블'의 기운을 안고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우측 윙백으로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양현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려진 사전캠프지에 합류해 '고지대 적응'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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